어제 마카오에서 넘어와서 하루 푹 쉬엇습니다...
아직 아쉬운 마음이 달래지지가 않지만 조금 조절햇다가 목요일날 다시 넘어갈까합니다...
아시다 시피 마카오 레드 드레곤 토너먼트 메인에 데이 2로 참가해서
890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13등으로 아쉽게 타이널 직전에서 떨어지며 상금 74300불을 받는데 만족해야 햇습니다...
고지가 바로 눈 앞인데.... 일등이 백칠십여만원. 이등이 백이십여만원, 삼등이 구십여만원............9등이 12만여만원....
..13등 74천원..... 개인적으로 이 대회는 제가 작년도에 파이널 3등로 마감을 해서 38만여불을 받은 대회여서 저와는 인연이
좀 있는데 이번에도 파이널 가나 싶엇는데 너무 아쉽네요...
결국 16명이 남은 상태에서 중요한 5대5승부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스택이 반으로 허리가 짤려서 블라인드와 앤티에 쫏기다
특이할만한 점은 작년도는 11000불 바이인인 메인토너먼트에는 500명정도가 참가햇는데 올해는 같은 규모의 대회임에도
900명이 참가해서 싸이즈가 1년사이에 딱 두배가 불엇씁니다... 쉽게 말해서 홀듬 인구가 더 늘고 잇다는 이야기겟죠....
제가 했는 일정을 토대로 토너먼트 진행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겟씁니다... 나중에 토너먼트를 참가하실 분들도 계실테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1000불을 바이인하고 칩을 15000불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블라인드가 그리 높지 않고 하기에 일반 캐쉬게임하듯이 플랍도
보고 때로는 림핑도 하면서 조금씩 칩을 늘려가는 운영이라면
스스히 블라인드 업이 되면 엔티도 내고 블라인드도 가지고 잇는 칩을 압박해 옴으로 이젠 스틸을 해 주어야 합니다..
스틸 한번으로 블라인드와 엔티가 만만치 않게 모입니다...
그렇게 첫날은 day1 -a day1- b day1-c 이렇게 각각 300명정도씩 3일로 나누어서 거진 참가자의 15%정도만 남기고 다 추려냅니다..
전 데이1-b에 참가해서 70명정도 남을때가지 살아남아서 그때 스택이 15000으로 시작해서 58000을 남기고 그날은 마무리히고
이제 데이원 a b c에 참가해서 살아남은 자들이 데이투를 엽니다... 대략 200여명의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이
데이투에서 각축을 벌여서 18명 즉 마지막 두 테이블이 남을대가지 자웅을 겨룹니다....
이때까지 살아남은 저는 스택이 650000( 칩리더는 2,200,000. 평균 700,000)이어서 칩 사정은 나쁘지 ㅇㄶ았고
최후의 18명의 면면을 살펴본다면 저와 저랑 개인적으로 아는 한국인 플레이어 이렇게 둘이 한국인이고 유럽가이 3명
나머지는 전부 중국인들이엇는데
여기서 프로라 할수 있는 플레이어는 4명정도될까 나머지는 아마츄어라 해도 좋을듯 싶엇고
패만 좀 받쳐준다면 해 볼만하다 싶은 상황이엇는데
불행히도 마지막 파이널 문턱에서 저에게 패를 그리고 럭을 주지 않으시네요...
이런 마지막 다다을 시점에는 블라인드가 엄청나게 높아서 프리플랍에 좋은 핸드로 올인 올인 승부가 거진 대부분이고
또 플립 코인이라 하는데 동전 던지기. 즉. ak이나 aq 이런 투오버카드랑 99 10 88 이런 파켓 페어간의
50 대 50의 승부가 대부분 연출됩니다......
실제 우리테이블에서 제일 먼저 나가 덜어진 스마트한 중국 젊은 프로는 파켓 10으로 다른 중국인의 ak에 프리플랍 올인 승부에서
플랍 킹이 맞아서 탈락...
또 다른 친구는 99으로 다른 상대방 aj에 올인쳐서 플랍에 잭 떨어지면서 탈락.....
다 확율적으로 50 대 50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1700000만불짜리 바카라 한다고 설명하면 적절할까요...
큰 운영이 잇을수 없는게 칩이 블라인드에 비해서 그리 많치가 않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하늘이 저를 버린 판을 설명하자면...
18명이 남고 그 다음날 게임을 임하면서 나름대로 작전 구상을 해 봅니다....
에이스킹. 파켓에이스 파켓 킹, 파켓퀸가지는 운명에 맡기고 플랍 올인... 잭스나 텐스 그외 미들파켓 에이스퀸 에이스잭은
포지션과 상황에 따라서 올인을 할수도(간극과 어떤 플레이어가 최초 레이스를 했느냐) 경우에 때라서는 폴드 할수도...
만약 50 대 50의 상황이고 올인 승부라면...... 그래 승부 피히고 안정빵으로 녹아죽어서 9등 8등해봐야 십여만불이고
지금 덜어져도 8만불이고 5대 5승부 이기면 탄력받아서 빅3안가지는 들어간다... 그럼 최소 백만불이다...
겜블 확실히 걸기로 하고 2시에 시오디에 갑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운영하다 보니 오느새 스택은 70만불. 9명 풀 테이블에서 언더더건에서 88이 들어옵니다...
그때 블라인드가 12000 24000에 엔티 5000(각자 5000) 이것만 합쳐도 81000불입니다....
레이스 57000불로 치고 들어갑니다..
언더더건 레이스가 리스펙트를 좀 받습니다.. 폴드 폴드 폴드... 이윽고 레이트에서 비교적 숏 스택인 유럽가이가(캐쉬게임 100 200 레귤러) 57000받고 올인을 치고 나머지는 다 폴드....
좀 생각을 해 봅니다... 올인 나오는 모양새하며 나와 아이 컨택을 하는데 좀 자신 없어 하는 눈빛하며 에이스킹의 냄새ㅏ 많이 납니다..
내가 콜할 액수는 250000불... 이미 바닥에는 엔티 블라인드및 베팅 금액 합 200000불이 놓여 잇습니다....
좀 갈등했습니다.. 이건 ㄴ가 콜 해도 미니멈이 50 대 50인 승부고 만에 하나 내가 카드를 잘못 리딩해서 파켓 jj 1010 99 만 나와도
80 대 20으로 완전 잡히고 들어가는 승부인데...
장고를 하다가 이미 바닥 돈 200000만불도 많커니와 만약 지더라도 나한테는 아직 절반의 칩이 남아 있어서 다시 한번 재기 해 볼만 하고
거진 마음이 상대방의 에이스킹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콜 했습니다.....
카드 오픈하는데 역시 에이스킹이 나옵니다...
아!~~ 이제는 운명에 맡기는 수 밖엔.....
상대방 유럽가이 엄청나게 긴장을 했는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딜러 손만 응시 합니다...
저 역시 자리에 앉은채로 딜러가 플랍에 까는 패 3장만 주시.. 이 경우 플랍에 에이스나 킹이 않 나오면
페어가 이깁니다.
하지만 승부의 여신은 저를 비켜갑니다.. 바로 갈리는 킹..........
턴 리버 레그 떨어지면서. 허리가 반으로 잘리고. 유럽가이는 지옥에서 잘아 돌아온 친구처럼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서
나이스를 연속으로 남발합니다....
그렇게 진행되면서 300000만 스틸 하고 인티 녹고 하면서 한시간을 계속 3~4십만불로 유지하다가
7명이 남은 상황에서 78 수딧으로 미들에서 최초 레이져가 되는 상황에서 올인을 합니다...
이때 블라인드가 15000 30000 엔티5000... 충분히 할만한 츄라이라 여겼고
만약 상대방이 투오버로 콜 해도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라 6대4 정도의 근소한 승부라 콜 해도 해 볼만했는데
역시 오늘의 나와의 악연인지 다 폴드 하는데 그 유럽가이가 파켓 나인으로 빅블라인드에서 스냅콜을 하면서
플랍에 9셋 맞으면서 제가 장렬히 전사합니다/...
3일간의 긴 여정을 거치면서 나름대로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대회였고
지금 복기해 보아도 88 파켓으로 상대방의 올인 스부에 승부를 본게 분기점인데
결론적으로 제가 운이 없엇다 할수 있는 판이라 봅니다..
만약 그 판을 5 대 5 승부에서 이겻더러면 아마 빅 3안에 들어가서 최소 상금 백만불 이상을 받은 결과를 여러분께
전해 드릴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 토너먼트 하면 심신이 녹아내리는 기분인데 산 사람들이 산이 거기에 있으니간 산을 오르듯이
우리들도 토너먼트가 열리기에 참가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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