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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태국

파타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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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guys go to heaven,
Bad guys go to Pattaya!

굿가이를 베드가이로 만들어버리는 파타야에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파타야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바로 위킹스트리트 인데요~
큰 거리 전체가 유흥유흥한 곳입니다.
여기는 아고고라는 술집이 밀집해 있는데요~
맘에드는 아가씨 불러 옆에 앉히고 얘기좀 하다가 맘에들면 업소에 돈을 지불하고 아가씨를 데리고 나가는 특이한 시스템입니다.
데리고간 아가씨랑은 클럽에서 놀다가 아님 바로 방에 들어가서 붐붐을 하는데요!
파타야에서 가장 핫한 클럽이 바로 헐리우드입니다!!


낮에 수상스포츠 투어땜에 너무 힘들어서 잠깐 눈붙였는데 벌써 12시가 넘었어요ㅠ
급하게 워킹스트리트에 가서 텐션업 한담에 바로 헐리우드로 갔답니다.
우리나라 클럽이랑은 다르게 입장료만 지불해도 테이블을 잡아다 주네요~ㅎㅎ
아무튼 자리잡고 주변을 스캐닝 해봅니다.
오른쪽엔 중국아재들이 분탕지게 놀고있고 왼쪽에는 아가씨들 몇테이블이 보이네요.
대충 스캐닝 끝내고 음악 들으면서 즐기려 할때쯤, 텐션 폭발한 중국아재들이 왼쪽 테이블에 삿대질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사내가 돌격준비에 들어갑니다. 40대 중반에 160정도의 키, 잘익은 깍두기 머리에 유행지난 무테안경, 오프로드를 연상시키는 피부, 유두와 배꼽을 꼭지점으로 완벽한 B라인 몸매의 중국아재는 개구리왕눈이에 투투를 옮겨놓은듯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외모를 빛내줄 쇠사슬같은 금목걸이를 찰랑거리며 여성들에게 접근합니다. 자신있게 다가가서 귓속말을 주고받던 아재는 단 몇분만에 그 주변의 모든 여자를 화장실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호탕하게 껄껄껄 웃음지으면 옆테이블을 접수하는 그에게서 수컷의 향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돌격에 돌격을 거듭한 그는 결국 아가씨같이 생긴 형님과 팔짱을 끼고 퇴장했습니다.
중국아재들이 퇴장한 후 다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뿔뿔이 흩어져있던 아가씨들이 제자리를 찾고 새로운 아가씨들이 오면서 제 동공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달랑 맥주 한병 놓여있는 테이블에 지나가던 아가씨가 사뿐히 둥지를 틉니다.
단 몇마디에 아이럽유 웨얼이즈 유얼호텔이 나옵니다. 맞습니다. 워킹걸입니다. 근데 이모입니다.
제 방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다 했습니다. 이모가 아쉬워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살다살다 이런경험 처음입니다. (비록 이모였지만) 느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까 중국아재의 돌격에 세방향으로 흩어졌던 미녀 삼총사가 제 바로 제 테이블에서 재회를 했습니다. 자기테이블에 있던 양주를 갖고와서 자기들 입에다 부어댑니다. 저에게도 홀짝홀짝 적선을 합니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자기네들을 다 데리고 가랍니다. 호고곡! 이대일도 아니고 삼대일? 저도 모르게 발딱발딱 거립니다. 하지만 홀쭉홀쭉 배고픈 제 지갑을 보고 정신을 차립니다. 지갑은 한명도 과분하다고 말합니다. 사알짝 까무잡잡한 피부에 봉곳 솟아오른 마음, 그리고 짧지만 비율좋은 몸매, 그리고 허벅지가 아름다운 그녀를 선택합니다. 언뜻보니 탕웨이 느낌도 납니다(시력 현지화 패치상태) 자 이제 네고를 시작합니다. 역시나 높게 부릅니다. 저는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협상의 달인이기 때문입니다. 짧지만 굵게 반값으로 후려쳤습니다. 성공!! 둘이서 팔짱을 끼고 퇴장합니다. 가는길에 맨처음 만난 이모랑 마주칩니다. 아직도 먹이를 못찾아 이곳저곳 헤매는 모양입니다. 이모에게 미안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음 그냥 솔직하게 말할걸... 이모가 배가 아픈가봅니다. 절 노려보며 탕웨이에게 뭐라뭐라합니다. 탕웨이가 빵터집니다. 귀가 간질간질합니다. 아무튼 이모도 오늘밤에는 홍콩에 갈수있길 바라며 호텔로 왔습니다.

클럽에서 호텔방입니다.
시끌벅적 했습니다. 조용합니다.
술취했었습니다. 술깨기 시작합니다.
삼총사와 같이 있었습니다. 단둘이있습니다.

어색합니다. 뻘쭘합니다. 용기내서 그녀의 얼굴을 쳐다봅니다. 호텔방 새하얀 조명아래 그녀는 더이상 탕웨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몬내니였습니다. 그 순간 그녀가 침대로 데려가 절 눕힙니다. 그리고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마음이 보입니다. 밥그릇을 뒤집어 놓은듯 아름답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마음이 시원합니다. 그녀를 뒤집었습니다. 마음이 밥그릇입니다. 하아아 힘이 빠집니다...냉장고에서 소주룰 꺼내 한모금 들이킵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들립니다. 뿌직! 쓰러져 잠이듭니다...

그녀가 절 깨웁니다. 자기 집에 가야한답니다. 시계를 봤습니다. 호텔에 온지 두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기집 강아지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밥을 줘야한답니다. 역시 그녀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녀를 배웅해줍니다. 떠나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언제했는지 풀메이크업을 한 그녀는 헐리우드로 향합니다. 아마도 그녀의 집은 헐리우드 인가봅니다. 전두엽에서 흐르는 피눈물를 닦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베드가이는 파타야에서 벌을 받나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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