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항입국시, 캄보디아에서 1달러 팁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더라고요. 공항 리노베이션 하고 달라졌다지만 제가 새벽 1시반쯤 도착한지라 죄다 한국인 밖에 없어서 그런지 팁을 달라고 해요. 전 그냥 지연된 비행기로 연장근무하는 직원들한테 팁 준다 생각하고 1달러랑 비자발급비 30달러 같이 여권에 껴서 줬어요. 어떤분은 팁 안주려다 막 직원들이랑 언성 높이고 하던데.. 전 새벽 2시쯤 그럴 기운도 없더라구요. 물론 팁 주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땐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좋진 않지만.. 선택은 자유입니다.
2. 저가항공 타고 씨엠립에 들어왔더니 새벽 2시에 야간 툭툭 비용을 10달러 받더라고요. 되도록이면 호텔이나 호스텔에 픽업 툭툭 요청하세요. 6달러면 갑니다.
3. 캄보디아에선 달러 쓰면 되니 환전하지 마세요. 대신 잔돈은 센트로 나오는 대신 캄보디아 돈인 리엘로 줘요. 0.25 달러(쿼터)가 1,000리엘로 계산하면 쉽습니다. 리엘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나잇마켓에서 2달러 2,000리엘 식으로 흥정해서 쓰세요.
4. 쉐이크가 대부분 1달러고 음식은 로컬 식당들이 2~4달러 정도 합니다. 맥주는 해피아워해서 350ml잔이 0.5달러 정도 해요.
5. 맛집은 와서 찾으세요.. 때론 모험도 좋으니까요. 전 레드피아노만 갔었는데 현지 물가 대비 비싸요ㅋㅋ
6. 숙소는 Bliss Villa 도미토리에서 잤어요. 나쁘지않아요. 메인로드까지 한 10분 걸어요. 시내는 작으니 숙소를 어딜 잡아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7. 전 앙코르왓 3일권 끊어서 이틀은 툭툭투어 하고 하루는 자전거로 크게 돌았어요. 자전거는 체력 좋으신분들만 추천할게요. 그치만 굉장히 좋아요.
8. 툭툭은 혼자 탔는데 이틀에 40불 썼어요. 첫날은 12시쯤 타서 일몰 봤고, 둘째날은 앙코르왓 일출부터 북쪽에 떨어져있는 반띠아쓰레이 갔다가 남쪽에 있는 톤레삽 호수가서 일몰봤어요. 툭툭 기사는 그냥 현지와서 흥정하세요. 호스텔의 경우는 동행 구하는 애들이 가끔 있으니 조인해도 좋겠네요. 전 그냥 혼자 플렉시블 하게 돌아보는게 좋아서 거금 썼어요.
9. 톤레삽호수 일몰을 따로 투어 끼지 않아 현장 가서 배 타려니 1인 30달러 얘기하더라고요. 시내에 있는 여행사 끼면 15불 정도에 탄다는데 티켓만도 살 수 있는진 모르겠네요.
10. 호치민 가는 다이렉트 버스를 찾았는데 10시간 정도 걸린다네요. 프놈펜 들리는거랑 시간은 별 차이 안나는데 새벽에 프놈펜에 버려져있기 싫어서 다이렉트로 끊었어요. 침대버스에 24불 이었는데 21불 내고 하루 탈 자전거 공짜로 빌렸어요. 속 산 로드에 있는 작은 에이전시 였어요. 에이전시 많으니 비교해보세요. 이건 타보고 또 후기 남길게요. 아, 참고로 7시 출발이에요.
11. 타이마사지 한번 받았는데 같이 방쓰는 친구 2명이랑 같이가서 셋이 1시간 받는데 18달러 냈어요. 속산로드에 있는 곳이었는데 다른데보다 고급진 스파같은 곳인데다 비싸서 아무도 없더라구요. 엄청 깨끗한 곳이었어요. 이름은 모르겠네요..검정 간판이었어요.
12. 나이트마켓은 강 너머에 있는 올드마켓보다 속산 로드 근처에 있는 좀 신식의 나잇마켓이 더 좋네요. 가격은 진짜 천차만별이니 1/3가격으로 부르고 절반정도에 사세요. 파는 사람들이 되려 사는 사람한테 얼마 원하냐고 물으니 거품이 엄청 껴있음을 알수있죠
13. 물은 왠만하면 사드세요. 메인스트릿(이름은 모름)에 아시아마켓이라고 있는데 엄청 크고 시원하고 신식이에요.
14. 유심은 5달러에 5일 무제한으로 샀어요. 싼건지 비싼건지 모르겠네요. 왠만한 호텔, 식당, 마사지샵 등등 와이파이 됩니다. 전 길 찾으려고 유심 샀어요. metfone인가에서 샀는데 메인스트릿 가면 파는데 좀 있더라구요.
15. 여기 엄청 더워요. 태닝한다 생각하고 다니세요. 모자랑 선글라스랑 마스크는 꼭 챙기세요. 먼지가 엄청나서 마스크 껴야돼요. 우산..까지 쓰면 그냥 한국인, 아님 중국인 인증이니 원하는 대로 무장하세요.
16. 사원들어가려고 굳이 긴바지 챙길 필요는 없어요. 나잇마켓에서 냉장고바지 스러운 것들 5달러 미만으로 살 수 있어요.
17. 외국애들은 오토바이도 잘 빌려타던데 잘못하면 위험하단 소리를 들어 전 고생길 체험을 위해 자전거 탔어요. 자전거는 1~2달러면 하루 죙일 타요.
18. 신호등 없으니 그냥 눈치껏 길 건너세요. 뒤에서 툭툭이가 빵빵대면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옆으로 바짝 붙으세요. 그냥 자기 지나간단 표시에요.
19. 전 반띠아쓰레이랑 반띠아쓰룸 추천할게요. prasat neak pean 이..한국어로 뭔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좋아요. 톤레삽도 가볼만해요! 지금은 건기라 뱅골나무숲인가 뭔가는 못가니 참고하세요.
20. 앙코르왓 일출 보시고 나면 1층 부터 보시지 말고 2층으로 가서 3층회랑 올라가는 줄 서세요. 출입인원 제한이 있어서 잘못하면 30분이상 줄서야해요. (뙤약볕에서 줄 선 1인)
전 오늘 밤 호치민으로 떠납니다. 베트남도 어떨지 기대되네요!
질문은 주시면..아는데까지 답변해 드릴게요.
제가 여행한 금액에 대해 비싸게 다녔다고 하진 마세요..속쓰릴테니까ㅎㅎㅎ 모르는게 약이라고 그냥 싸게 다녔다 칠께요. 4일 있었는데 한 130달러 정도 썼나봐요. 쇼핑은 짐 늘리지 못해 안했고 잘 먹고 잘 돌아다녔어요.
두서없이 늘어 놓았네요.
마지막으로 설렘 증폭시킬 사진 투척합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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