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아시아
기간 2016.6.30 ~ 2016.7.9 (9박10일)
컨셉 저렴한 배낭여행
경로 호치민 > 달랏 > 나짱 > 무이네
여행비용170 만원
특별히 좋았던 곳
호치민 COZY 마사지, 달랏 주말야시장, 나짱 펑키몽키 호핑투어, 무이네 해변도로, 화이트샌듄
여행팁
오토바이 렌트는 숙소에서, 현지 시세 물가는 마트에서, 숙소는 미리 예약, 이동은 구글맵을 최대한 활용할 것. 유심이 남았다면 보물찾기 해볼 것.
작년 중북부: 하노이> 다낭> 호이안> 사파에 이은...
두 번째 남부: 호치민> 달랏> 나짱> 무이네,
부부 둘이서 사고, 분실 없이 안전하게 잘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까페 도움을 많이 받고 여행을 잘 즐기고 온 것 같아 여행기 정리해서 올려요~
여러 게 올릴 시간이 안돼서 그냥 게시물 하나에 사진이랑 글 다 때려넣느라고 너무 스크롤이 길어서
모바일 보다는 PC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진과 글을 블로그처럼 이어지게 할 수 없는 점 이해해 주시고 (그렇게 했다가는 페이지가..;;;)
대략 사진에 맞게 글을 썼으니 사진 쫙 올라간 거랑 글 매칭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부의 여행 스타일은 지칠 때까지 밖에서 노는 90% 관광형이라
숙소는 씻고 잠만 자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니까 2만원대를 넘기지 않았고요.
작년 호이안, 사파 오토바이 드라이브와 마사지, 저렴한 물가가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의 목적은 오토바이 타고 싸돌아 다니면서 매일 마사지를 받고
올 때는 두 손 무겁게 쇼핑하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고 오니 정말 뭉친 근육도 많이 풀리고
일 년 동안 수고한 자신에게 황금 같은 힐링을 준 것 같은...
제대로 호강을 하고 온 것 같아요.
여행자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으니 필요한 것만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1. 여행준비(항공권/숙소예약/환전) & 팁
준비물
작년 여행기에 보충 수정했으니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vietnamsketch/153114
집에 21인치 캐리어 밖에 없어서 9박 10일 여행짐이 그걸로 가능할까?
근데 가능했어요. 이번 여행으로 이제 해외 여행 짐 싸는데 좀 도가 튼 듯..
짐 싼 거는 마지막에 팁으로 써 드릴께요.
비행기 예약: 베트남 에어라인
3개월 전에 호치민-인천 왕복 1인 230,000원에 특가로 예약.
작년 하노이는 제주항공이라 기내식이나 담요 따윈 없었는데 저가 항공보다 더 싸면서 기내식까지 나오고 좌석도 넓으니까 좋았어요.
웹체크인은 24시간 전부터 2시간 전까지 모바일로도 가능하고
VN- 다음에 나오는 영문대문자 6자리 입력해서 미리 좌석 선택하면 인천공항에서 초스피드로 수속 밟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베트남 항공은 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준 전자항공권 e-ticket을
꼭 미리 인쇄 출력해서 입국 심사나 출국 심사 시 보여줘야 합니다.
전자 항공권 발행 확인서에 있는 승객정보/여정정보/항공권정보 까지 모두 출력이 돼야 돼요.
인천공항에서 이티켓 출력하다가 제 거가 두 번째 장이 출력이 안돼서 항공권 정보가 짤렸는데 보딩패스가 있으니까 이거면 괜찮겠지 하고 입국심사를 받았어요.
입국 심사 할 때 제가 선 줄이 잘 줄어들지 않아서 참 꼼꼼하게 심사한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여자 공항 직원, 한참 까다롭게 굴더니
저보고 이걸로는 확인이 안된다면서 "Go back to Korea." 이러는 거에요.
what??? 순간 정말 심장이 철렁..! 나 1년 동안 이 날만 기다렸는데 못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이 여자 말고 다른 줄에 다시 서서 신랑이 전해준 두 번째 장을 받아서 보여주니까 쉽게 도장을 찍어주더군요.
하마터면 베트남 입국 못할 뻔 했어요.;;;
이거면 되겠지, 괜찮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다가는 큰일날 수 있구나..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입국 심사할 때 줄이 빨리 줄어드는 직원은 웬만하면 그냥 통과시켜 주는 것 같고,
저보고 한국 돌아가라고 했던 직원은 제 뒤로도 계속 뭔가 태클을 거는 느낌이었어요.
줄이 빨리 줄어드는 쪽에 서시는 게 유리할 듯 하고 보딩패스만으로는 부족하니 꼭 전자항공권을 출력해서 같이 보여주세요.
전체 코스 선정
남부 지역 어디를 돌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요,
껀터에 가고 싶었으나 달랏, 나짱, 무이네와 반대쪽이라 아쉽지만 뺐습니다.
그리고 호치민에서 하는 메콩강 투어는 다들 쇼핑만 하고 하는 게 없다는 평이 많아서 저희는 그냥 뺐습니다.
호치민, 달랏, 나짱, 무이네로 정해지고 나서 각 지역마다 주로 뭘 볼 건지,
어디를 중심으로 이동할 건지에 따라 숙소를잡고 체크아웃 전에 할 것과 체크아웃 후에 할 일을 정했습니다.
숙소예약
장기여행이 아니거나 일정이 큰 변동이 없다면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현지에서 발품 팔면 더 싼 데 찾을 수는 있겠지만 저도 그런 거에 한 번 도전해 볼려고 했는데요
찜질방 같은 동남아에서 짐가방 끌고 다니면서 방 구경 한다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밤 늦게 슬리핑 버스 타고 이동하면 주로 새벽에 내리는데
숙소 주소를 보여주면 근처에 내려 주니까 예약된 숙소가 있다면 안심이 되겠지요.
저희는 막판 무이네가 1박이 될지 2박이 될지 몰라 계속 미루다가 결국 외곽 쪽에 잡았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바다 바로 코앞에 있는 20달러 수준의 좋은 숙소도 1-2개월 전에 아고다 봤을 때는 예약이 가능했었는데 2-3일 전에 할려니까 이미 다 찾더라구요.
환전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하필 제일 환율이 안좋을 때 환전한 게 아쉽긴 했지만
우리은행에서 전 날 인터넷 환전해서 15,000원 정도 수수료 할인을 받고 인천공항에서 달러를 찾았습니다.
인터넷 환전은 당일 신청은 안되고 전날 미리 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90% 수수료 할인이 있더군요.
총 1,000달러를 환전하고 50달러는 혹시 몰라 달러로 남기고 950달러는 환전율이 제일 좋다는 공항에서 베트남동으로 바꾸니
수수료 빼고 20,089,650동이 나왔습니다.
은행 직원이 20만동짜리 100장 묶음과 나머지 돈을 주더군요.
10일 여행하는 저희한테는 이게 너무 시작이 좋았습니다.
20만동짜리 매일 10장씩, 한국돈으로 10만원씩 빼쓰면 되니까 계산하기가 편했어요.
지갑, 가방, 바지 주머니, 남방 앞주머니 등등 여기 저기 최대한 10장씩 분산해서
많이 쓰는 날은 둘이 합해서 7-8만원 정도 쓰고 적게 쓰는 날엔 3-4만원 정도 써서 남은 돈은 모았다가 막판에 쇼핑에 몰빵했어요.
그리고 환전할 때 지폐단위를 20만동 미만으로 바꾸는 게 좋겠더라고요.
돈을 써보니 대부분 금액 단위가 큰 돈은 받는 걸 부담스러워해요.
오토바이 대여
이번 여행에서 저희가 바뀐 거는 작년에는 어떻게든 싸게 할려고 싼 데 찾아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래봐야 만동에서 1달러 정도 차이밖에 안나는데 웬만하면 숙소에서 오토바이 렌트를 한 거였어요.
찜질방 같은 땡볕에서 찾아다니고 반납한 후에 다시 숙소까지 걸으면서 땀 줄줄 흘리는 것도 쉽지 않고요.
숙소에서 빌리고 슬리핑 버스 타기 전까지 놀다가 바로 숙소에 반납하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니까 체력적인 부담이 줄더라구요.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만큼..
현지 물가 확인법
해외 여행할 때 터득한 것 중에 한가지,
현지 물가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를 먼저 가보는 것입니다.
가격대를 보면 대충 시세 감이 잡힙니다. 그러면 순박한 얼굴을 하시고 바가지 쒸우는 할머니들도 구분이 가능해 집니다.
망고도 시장보다 빅씨마트가 훨씬 싸요.
2. 인천~호치민
호치민은 전체적으로 하노이보다 도시 느낌이 강하고 젊고 현대적으로 느껴집니다.
그건 아마 마지막날 밤 호치민에서 베트남 젊은이들이 무슨 맥주 광고 하듯이 건배를 외치는 Voun bia2f 를 갔다 와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사진 먼저 쫙 올리고 설명드릴께요.
인천공항이 11년 연속 세계공항 서비스 1위라더니
중전 마마가 미스코리아처럼 손을 흔드는 퍼레이드도 있고 출국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베트남 항공은 기내식도 괜찮고 저가 항공보다 가격도 싸고 완전 대만족.
밤 9시쯤 떤선녓 공항 도착해서 나오기 전에 환전율 좋다는 공항 은행에서 달러를 베트남동으로 환전 하고
유심카드 장착, 12G 20만동.
핸드폰 뒤에 미리 붙여온 스카치테잎으로 원래 있던 유심카드 뒷면에 잘 부착하니 10일 동안 분실될 일 없고 좋았어요.
공항 나오면 노란 109번 버스가 눈에 딱 띄게 대기하고 있어서 찾기 쉬움. 2만동.
데탐 거리에 잡은 숙소 주소 보여주면 데탐 거리 초입 ALLEZ BOO 라는 네온싸인 번쩍이는 가게 앞에 내려 줌.
횡단 보도 건너 데탐 거리 들어서자 마자 왼쪽에 주황색 간판 풍짱버스 사무실이 바로 보이고 늦게까지 열어 있어서 바로 슬리핑 버스 예매하기 편함.
마침 풍짱버스 15주년 할인 행사라 달랏까지 128,000동!
좌석표 보여주고 선택하라고 했는데 맨 뒷 자리 바퀴벌레 나오고 안좋단 얘기 많아서
2층 중간으로 선택하고 제일 늦은 시간 밤 12시 달랏행 예매 완료. 달랏까지 6시간 걸림.
데탐거리
크레이지 버팔로를 중심으로 부이 비엔 bui vien 거리가 제일 번화한 여행자 거리.
인터넷에서 많이 본 마이클잭슨 아저씨가 찜질방같은 거리에서 긴 옷 입고 춤 추시는데 고생 많으심.
새벽 2-3시까지 노천에서 술 먹고 노는 분위기. 밤에 지루하진 않겠음.
서양인들은 뭔가 눈빛이 뿅 간 듯하고 노점에서 뭐 먹다 보면 잡상인들이 강매하는데 싫다고 해도 잘 안가고 계속 버티고 서 있음.
다들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뚝배기 대합탕 먹고 있길래 50,000동 주고 시켜먹어 봤는데 국물이 시원하나 미원 맛.
데탐 거리는 꼭 검증된 맛집에서 먹을 것!
어느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둘러보다가 거리 끝쪽에 미모사 레스토랑이란 곳에 갔는데
바닥에 바퀴벌레 기어다니고 고기에선 비린내 나고 첫 날 저녁 완전 대실패.
포퀸도 걸어서 갈 만하고 분차 145, BBQ 구이집 BA SAU도 괜찮음.
크레이지 버팔로에서 가까운 곳에서 60분에 19달러 짜리 전신마사지 12달러까지 깍아줘서 들어감.
족욕 따위는 없고 허접한 내부 인테리어에 침대 다닥다닥, 바로 옷 갈아입으라고 하의만 줌.
끝나고 팁을 good은 5달러, very good은 10달러 달라고 함. 헐.. 뭔가 사기 당한 느낌.
근데 마사지사한테 팁도 다 주지 않고 중간에 몇 장 뺌.
둘이 54만동에 팁 6만동해서 60만동 줌. 따지고 보면 1인 60분에 30만동.
데탐거리에서 미술박물관 > 벤탄시장 >사이공스퀘어 >노트르담성당 > 중앙우체국까지
다 근처에 있어서 체크 아웃 전에 2-3시간 동안 다 둘러볼만한 거리.
날 더워서 중앙우체국 ~ 크레이지버팔로까지 택시 타면 10분에 33,000동. 미터기 11,000동부터 시작.
미술박물관
입장료 2만동. 전체 3층 제법 큰 규모.
작품의 보관 상태가 걱정되는 전시관이긴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이 손재주가 좋고 예술적인 감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전쟁의 역사, 미군을 이겼다는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작품에 잘 나타나서 가볍에 둘러보기 괜찮음.
아침 일찍 가니 베트남 영어마을 어린이들이 미술 활동 체험을 하고 있었음.
중앙우체국
노트르담 성당 바로 옆이라 예쁜 건물들 많아서 그런지 웨딩 촬영하는 부부가 많은데
신랑들은 턱시도 입고 있어서 더운 날씨에 고생 많아 보임.
중앙 우체국 자체는 그냥 천장이 높은 역사적 건물이구나 하는 느낌인데
그 안에 있는 기념품 가게가 야시장 보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물건도 많아서 마지막 날에 기념품 사기 좋음.
벤탄 시장
남대문 시장같은 느낌. 낮에 별로 볼 건 없음. 안에서 뭐 먹어볼까도 했으나 위생이 진짜 안좋아 보임.
유명한 쩨 간식집 봤는데 메뉴판 어려워서 패스 ;;;
크레센트몰
푸미흥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일단 에어컨 시원하니까 좋음.
지하에 giant 마트 있어서 가봤는데 시식을 쟁반을 들고 서서 해 주니까 뭔가 대접받는 느낌 남.
마사지 COZY
2시간에 28만동. 우리 나라 돈으로 14,000원에 2시간 풀코스 받은 거임. 강추!!
내부 인테리어도 좋은데 족욕부터 시작해서 발가락부터 뇌 마사지까지
이 언니들 잡담도 안하고 지치지도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감동 먹음.
너무 좋아서 돌아오기 전 날 밤 오토바이 타고 또 갔는데 같은 언니들이 또 해줘서 이름 물어봄.
21번 CA 언니, 22번 RION 언니 손 힘 짱!.
가격이나 마사지나 둘 다 대만족. 둘이 56만동이라 팁 7만동씩 해서 합 70만동 줌.
COZY로는 구글 검색이 안돼서 푸미흥 스카이가든 맞은편 Khach San Vien Dong 으로 검색하면 그 골목에 있음.
푸미흥이 코리아 타운이라 한국 분식집, 갈비집이 많아서 한국 음식 그리운 분들이 가서 사먹으면 좋겠으나 에어컨 없는 노천 구이집인 것은 감안해야 함.
우리는 한국 음식 먹으러 베트남 까지 온 건 아니라서 먹을 데 한참 찾았는데 없어서 초입에 있는 짜까라봉에서 먹었는데 별로.. 미리 먹고 가는 게 좋겠음.
여행자거리에서 cozy까지 택시 타면 11만동 정도 나옴. 오토바이 타면 40분.
야시장
마사지 받고 밤엔 야시장은 어떤가 하고 벤탄시장 가봤는데 사람은 많은데 살 게 없음.
야시장이 벤탄시장 주변으로 왼쪽, 오른쪽에 들어서 있는데 특히 10만동 하는 짝퉁 가방을 산처럼 쌓아놓고 파는 데가 많음.
피시방
인터넷 할 일 있어서 찾아간 베트남 피시방 internet king. https://goo.gl/maps/piz5wtFUZRJ2
한글폰트 깔려 있으나 출력은 안됨. 시간당 4,000동. 꼭 여기 아니더라도 구글맵에 internet 이라고 검색하면 피시방 나옴.
맛집
- 포퀸: 데탐거리에서 가까움. 퍼 친, 퍼 따이 65,000동. 왜 비싼가 했더니 양이 특대 사이즈임.
Pho Tai는 메뉴판에 고기가 더 신선해 보이는데 국물이 탁해져서 Pho Chin 이 더 맛이 깔끔한 것 같음.
- 포24: 대중적인 체인점. 우리나라 쌀국수랑 비슷한 문안한 맛. 겉에 써놓은 29,000원짜리 쌀국수는 완전 small 사이즈라고 함.
쌀국수, 푸딩디저트, 새우롤. 음료 포함 된 게 84,000동. 탄산은 완전 김 빠진 콜라.
- BA SAU: 부이 비엔 거리에 제일 사람 많은 꼬치구이집. 한 꼬치에 700~800원 정도 하는데 beef가 제일 문안함.
근데 양 주문할 줄 몰라서 옆 사람 거 가르켰더니 소고기 꼬치 10개 나오고 새우랑 밥, 음료까지 합쳐서 326,000원 나옴.
- Vuon Bia 2F: 어쩌다가 얻어 걸림, 사람 많고 고기 굽길래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맥주집이었음.
흑맥주 좋아하고 베트남 젊은이들의 활기를 느끼고 싶다면 가볼만 함.
소고기 스테이크 한국돈으로 6천원인데 질기긴 하지만 훌륭했음. https://goo.gl/maps/p93UG25XpRy
- 푸미흥 스카이가든 3 초입에 있는 짜까라봉. 하노이에서 못 먹어 봐서 먹어봤는데 가격도 18만동으로 비싸고 맛도 그냥저냥..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음.
- 묵었던 숙소 Louis호텔 옆 bun tieu. 감자탕 같은 돼지 등갈비가 똿... 엄청 맛나게 먹었음. 3만동.
쇼핑
- 중앙우체국: 코코넛 그릇 7만동, 종이 팝업 카드 작은 거 1달러, 큰 거 2달러, 손거울 3만동, 코코넛 오일250ml 12만동, 100ml 6만동, 60ml 25,000동, Emc 원두커피 3.5 oz 2만동. 아오자이 나무목각 3만동. 열쇠고리 4만동.
- 사이공스퀘어: 노스페이스 매장엔 4-5개 있는데 다 한국인만 있음.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48 부르는 거 깍아서 45만동, 노스페이스 겨울잠바 70부르는 거 깍아서 65만동, 샘소나이트 21인치 여행트렁크 75만동.
- 타카플라자: 밀레오레같은 보세 옷들만 가득한데 디자인이 별로라 살 건 없음.
- 빅씨 마트: 하오하오 라면 1박스(30개) 92,200동, 퍼 보 라면 1박스(30개) 127,800동, ABC 젤라뽀 25개들이 42,000동, 딸기쨈 49,000동, 과일칩 믹스 39,900동, 래핑카우 16개들이 50,900동, 고구마칩 16,200동, 딜마 복숭아맛 홍차 20개들이 40,800동
칠리소스 chin-su 8,500동, 느억맘 소스 17,600동, 꿀 44,600동.
오토바이에 엄청난 쇼핑짐을 다 싣는 베트남 사람들의 진기명기를 볼 수 있는 마트 주차장.
- COOP mart: 꿉마트는 현지 브랜드인데 중형 마트, 푸드 코트도 있는데 약간 복잡하고 정신없음.
- giant: 크레센트몰 지하에 있는데 고급 백화점 지하 마트 같음.
- 빅씨마트: 가장 이마트 스럽고 가격도 가장 저렴함. 호치민은 주차비도 받음. 달랏에 있는 빅씨마트가 가장 깔끔하고 정리 잘 돼 있는 것 같음.
- 마지막날 쇼핑에 몰빵.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
3. 달랏
풍짱버스를 타고 달랏에 가려면 출발 시간 1시간 전에 데탐거리 풍짱버스 사무실 맞은편에 있는 대합실에서 기다려야 됨.
제일 늦은 차편이 밤 12시라 하루를 풀로 놀고 11시부터 대기하고 있었는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대형버스에 태워 큰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 대합실에서 기다리면
거기서 각 지역으로 슬리핑 버스로 갈아탈 수 있음.
버스터미널에서 직원한테 달랏까지 간다고 말해놓으면 달랏행 슬리핑 버스 왔을 때 알려줌.
특이한 것은 대형버스 늦게 타서 자리 없으면 버스 중간 복도에 목욕탕 의자 깔고 앉게 해 줌.
슬리핑 버스 타기 전에 에어컨 바람 막을 바람막이나 초겨울 잠바 챙겨두면 좋음.
아침에 달랏에 도착하니 정말 해발 1,500미터. 7월에도 가을 날씨같은 선선한 바람과 청량한 공기가 상쾌해짐.
달랏터미널에 내리면 풍짱 PHUONG TRANG 이라고 써 있는 작은 미니버스에 타서 무료 픽업을 이용할 것.
숙소 주소 보여주면 근처에 내려줌. 숙소 근처 길거리에서 겨울옷 늘어놓고 판매하는 모습보니 여기가 추운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음.
달랏은 분수가 나오는 중앙 써클을 중심으로 오토바이타고 호수 주변 이 곳 저 곳 돌아다니기 좋으나 우와~~ 할만한 곳은 없음.
호수 주변으로 연날리는 사람들도 많고 빅씨마트도 있고 옹기 종기 정원 가꿔놓은 공원이 많음.
날씨 좋고 여유있는 데서 살아서 그런지 순박하게 웃는 표정의 사람들이 많고 물가가 저렴해서 살기 좋음.
베트남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해서 그런가 서양인들 보다는 내지인들이 훨씬 많음.
달랏의 특이한 점은 반팔부터 무스탕까지 4계절 옷을 사람들이 다 입고 다닌다는 것.
건물이 사파랑 전체적으로 비슷한데 고산족과 다랭이논이 없는 것만 다름.
오토바이 타면 강원도 미시령 고개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드라이브 하기에는 사파가 더 멋짐.
주말 야시장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본 야시장 중에 규모가 가장 크고 사람이 장난 아님.
롯데리아부터 달랏 시장, 달랏 스퀘어 주변까지 전부 노점상 들어섬.
내지인 위주라 여행객들이 살 만한 건 별로 없으나 길거리 음식도 많고 워낙 사람이 많으니까 그 자체로 볼거리.
한국 구제옷을 싸게 파는 가게들이 엄청 많음. 경기의소대는 뭥미?
겨울모자, 고산족 자수 가방, 딸기, 도라에몽 열쇠고리 등이 많음.
Datanla 폭포
입장료 2만동, 왕복 레일바이크 5만동, 케이블카 4만동.
생각지도 못한 꽤 긴 코스의 롤러코스터에 재밌었음.
속도감을 즐기려면 단체관광객 오는 시간을 피해야 함. 안그러면 가다 서다 반복하게 돼서 재미 없음.
돈이 들더라도 꼭 레일바이크를 왕복으로 타야 함. 계단의 양이 장난이 아니라 돌아올 때 계단 걸어 올라오며 후회할 수 있음.
Pongour 폭포
입장료 1만동. 폭포 투어 중에 오토바이로 제일 먼 지역부터 장거리 뛸려고 간 폭포.
한 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지나 갔더니 염창동에 있는 인공폭포가 똿.. 그러나 그게 전부임.
그런 줄 알고 베트남 현지인들은 피크닉 온 것 처럼 비닐봉투에 과일, 물 싸들고 옴.
우리도 망고 가지고 간 거 까서 먹음.
화장실이 후져서 미리 일 보고 가는 게 좋겠음.
Prenn 폭포
입장료 3만동. Pongour 폭포 오는 길에 있어 들렸는데 코끼리 투어도 하는 가 봄.
소규모 공원으로 꾸며놨는데 달랑 폭포 하나 뿐이라 더 이상 폭포 투어는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LANG BIANG
입장료 2만동. 가는 길에 비포장 도로 있어 마스크 필수. 도로 새로 까나봄.
짚차 투어는 너무 비싸서 LANG BIANG 글자 있는 언덕 정상까지 사진 찍고 내려옴.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잠깐 멋지긴 하나 그거 말고는 짚투어 안해서 그런지 볼 거 없음.
밸리 오브 러브
입장료 4만동. 에버랜드 같이 정원 꾸며놓은 곳인데 인공미가 너무 넘치고 칼라 감각이 떨어져서 촌시려움.
안쪽에 호수 보이는 뷰 포인트에서 사진 한 방 찍고 나오면 별로 할 거 없어서 피크닉 준비해서 둘러보고 온다고 생각하면 될 듯.
자수 박물관
입장료 2만동. 달랏 센트럴 호스텔 사장님이 밸리 오브 러브에서 조금만 더 가면 맞은 편에 있다고 해서 갔는데 예상치 않게 속 안이 엄청 넓음. 진짜 한 땀 한 땀 자수한 예술작품보면 경이로움. 밸리 오브 러브에 간다면 들릴만 함. 나짱 여행자 거리에도 같은 박물관이 있음.
달랏 기차역
그냥 예쁜 기차역. 그거 말고는 없음. 그러나 이거 보려고 젊은 연인들이 엄청 많이 옴.
맛집
- 메이 껌땀 mei com tam: 숯불돼지고기 덮밥 35,000동. 치킨 닭다리 덮밥 35,000원. 저렴하고 맛나서 두 번 감.
- 퍼 히에우 pho hieu: 보통은 4만동, 특대 닥 비엣은 5만동. 양파도 많이 얹어주고 맛남. 바로 맞은편에 솔트커피가 있음.
- 분보후에: 메이 껌땀 있는 라인 왼쪽에 제일 사람 많고 이쁜 아줌마가 웃으면서 국물 퍼 주는 집.
똠양꿍에 우동면발 쌀국수 넣고 보쌈 고기 얹은 맛. 30,000동.
처음엔 시큼한 맛에 특이했는데 날이 쌀쌀하니까 계속 이 뜨끈한 국물이 생각 남.
- 분짜: 달랏 센트럴 호스텔 사장님 추천으로 찾아간 곳. 35,000원에 완전 훌륭함. 근데 먹다보면 느끼해서 콜라가 필요함.
180 Phan Đình Phùng, Đà Lạt으로 구글 검색하면 Villa Mimosa 라는 마사지샵 근처에 있음.
- 반쎄오 Banh Xeo Que Huong: 15,000동에 완전 푸짐함. 워낙 저렴해서 현지인 많이 오고 가볼만 함.
근데 느끼해서 하나 다 먹기는 힘들고 역시 콜라가 필요함.
- 리엔 호아 Lien Hoa: 3층 짜리 건물. 1만동짜리 반미부터 빵 종류 다양하고 저렴. 2층은 레스토랑이라 음식만 팔고 신또 안파는 줄 알았는데 1층에서 산 빵이랑 같이 신또만 시켜 먹을 수 있음. 망고 신또 3만동. 딸기 신또 3만동.
- pongour 폭포에서 오는 길에 배고파서 Cho Lien Nghia 시장 안에 들어갔다가 사람 제일 많아서 먹은 껌승집
껌승 25,000동. 분 틴 느엉 25,000원. 저렴하고 맛있었음.
간식거리
- 솔트 커피 SALT COFFEE: 퍼 히에우 맞은 편. 망고신또 3만동. 아보카도 신또 35,000동. 서울에서 6-7천원에 팔아도 손색 없는 맛과 인테리어.
- 찹쌀밥 1만동. 찹쌀밥에 간장과 각종 토핑 비벼 먹는데 이거 맛있음!
아침에 이 아주머니가 파는 찹쌀밥이 야시장에서 파는 것보다 더 토핑이 많아서 먹어볼 걸 하는 아쉬움이...
- 야시장 라이스 피자. 1만동이라고 들었는데 2만동 받음. MSG 종합선물세트 맛을 보고 싶다면 한 번쯤 추천.
- 게살죽. 입맛에 그럭저럭 잘 맞고 따뜻해서 쌀쌀하고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기 좋음. 15,000동.
- Ban Flan. 반 프란 푸딩. 야시장에서 쌓아놓고 판다. 참, 야시장에서 군고구마 냄새 엄청 좋은데 완전 맛 없음.
- 달랏기차역 앞에 하얀 거에 뭐 뿌려서 팔던데 너무 불량식품 같아서 시도하진 않았음.
- 빅씨마트에서 산 과일. 달랏에서는 노랑 망고가 인기가 없어서 초록색 망고보다 가격이 더 쌈.
여러 가지 종류 조금씩 담아서 만원으로 열대 과일 성찬을 함.
이것 저것 다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음식쓰레기 양이 장난 아님. 먹고 꼭 숙소 밖에 버려야지 개미 끓음.
마사지 ngoc lan 응옥 란
스파 안하면 전신마사지 50분에 17만동.
달랏은 마사지샵이 별로 없어서 달랏 센트럴 호스텔 추천으로 찾아간 곳.
프론트에서 100분에 34만동 지불하고 팁은 나중에 마사지사에게 직접 따로 줌.
마사지실은 엄청 좁은 데서 둘이 침대를 밀고 옮겨가며 해주는데 시원함.
첫번째 마사지사가 50분 하고 다음 마사지사가 들어옴.
천 안에 뜨거운 돌 넣은 걸 지압식으로 눌러 주는데 열 때문에 몸이 풀리고 오일 마사지도 엄청 시원함.
4명한테 팁을 다 주기가 부담돼서 10만동 한꺼번에 줬는데 살짝 아쉬워하긴 했지만 표정이 나쁘진 않음.
입구가 NGOC LAN 호텔 안이 아니라 왼쪽 지하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면 따로 있음.
간판에 First lady라고 써 있는데 구글 검색 안되서 호텔 이름으로 찾으면 됨.
4. 나짱
달랏 저녁 5시 출발~나짱 저녁 9시 도착. 달랏 센트럴 호스텔에서 9인승 리무진으로 15만동.
이때 4:30에 호텔 픽업이라고 해서 뭐라도 먹을 거 싸갈까 하고 솔트에서 망고신또 테잌아웃하고 리엔호아에서 반미 포장하다가 7분 늦었는데
우리 기다리다 픽업 리무진 떠나버려서 호텔 언니가 리무진 회사에 전화해서 우리가 택시타고 버스터미널에서 기다릴테니 우리 태우고 가라고 사정사정하고 난리가 났음.
부랴부랴 택시타고 5만동 내고 거스름돈 받을 생각도 못하고 버스터미널에 내렸는데
다행히 다른 호텔들 픽업 돌고 온 리무진 만나서 탈 수 있었음. 하마터면 달랏에 하루 더 있을 뻔...
베트남 사람들 시간 약속 안지킨다고 누가 그러던가 ;;;
호치민에서 달랏 떠날 때 한참 대기했던 기억으로 좀 늦어도 되겠지 했다가 낭패 볼 뻔 했었다는..
나짱은 호텔과 마사지, 러시아 사람 천국, 그리고 여기 저기 계속 공사중.
너무 개발되어 있고 해변 도로는 공사중인 리조트 회사에서 해변을 못보게 막아놓은 곳이 많음. 쳇..
여행자 거리의 중심은 Asia Paradise 호텔과 펑키몽키 여행사가 있는 거리고
나짱 중심지는 시청 건물과 핑크색 연꽃 모양이 높게 서 있는 랜드마크 중심으로 야시장이 들어서고
해변은 서해안과 해운대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느낌인데 길이가 어마어마함. 새벽에는 물이 생각보다 차가움.
포나가르 위쪽 해변도로로 뭐 있나 가봤는데 공사중이고 아무것도 없음. 쳇..
나짱보다는 무이네가 해안 도로가 훨씬 예쁨.
펑키몽키 호핑투어
Funky Monkey 로 구글 검색됨. 여행자 거리에 있고 1인 20만동.
모자, 수영복, 비치 타월, 선크림, 스마트폰 방수팩 등 수영할 준비.
전날 예약하면 아침 8시쯤 숙소로 픽업하러 와주시는데 노란색 옷 입은 분 따라가면 됨. 오후 4:30쯤 끝남.
3개의 섬을 가는데 첫번째 섬 9만동 입장료 내고 볼 건 없고 허접한 아쿠아리움 정도임.
그러나 또 안들어가면 할 것도 없음. 서양인들은 이걸 아는지 섬에 도착하자 마자 배 2층 가서 일광욕함.
세번째 섬에서 3만동 입장료 내고 돌아다닐 데도 마땅치 않아 대부분 1시간 동안 해변 비치에 앉아 잠을 잠.
그러나 단돈 만원으로 공짜 튜브로 실컷 수영할 수 있고 나름 부페 만찬도 포함돼 있고
페인트로 쓴 허접한 야마하 드럼이지만 신나는 보이밴드 연주로 전세계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직원들이 흥이 넘쳐서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스킨스쿠버 할 사람(25달러)과 성게죽을 미리 주문을 받는데
수영하고 으실으실 추울 때 5만동짜리 성게죽 먹으면 맛도 있고 몸도 풀림.
모든 투어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먹는 과일도 훌륭함.
야시장
나짱에는 야시장이 3군데 있는데 시청 주변으로 제일 큰 야시장, 나짱 센터 주변에 작은 거 하나, 여행자 거리에 진짜 작은 거 하나 있음. 별로 살 건 없고 가격도 비쌈. 수영복을 많이 판매함.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
나짱 센터
지하 주차장에 있는 오토바이 대수 보고 깜놀.
3층에 가면 가상현실 5만동 주고 할 수 있는데 롤러코스터 엄청 짜릿함.
포나가르 사원 Ponagar
22,000동. 돌아보는데 10분 밖에 안걸림.
규모가 작아서 볼 게 참 없으나 그래도 나짱 왔으면 들려줘야되는 코스라 관광버스 엄청남.
이런 역사적 건물이 우리나라로 치면 마포대교 바로 앞에 뜬금없이 불국사 있는 격임.
다리 건너는 차들과 관광버스랑 겹쳐서 교통체증이 심함.
탑바 해수 사우나 Thap Ba Spa.
프라이빗과 투게더 있는데 투게더 하면 입장권 15만동. 수건 1만동, 옷 1만동, 주차 2,000동.
해수 사우나 리조트인데 머드 풀장 이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됨.
온천탕 왔다고 생각하고 수영복, 비치 타월, 스마트폰 방수팩, 화장품 도구 등 챙겨갈 것.
머드 15분, 온천당 30분. 머드 보다는 따뜻한 온천탕에서 쉴 때 좋았음.
마사지
길거리 지나가면 마사지 가격표 찌라시 엄청 받고 지점 여러 개인 체인이 많음.
일반적으로 발 마사지는 30분에 10만동.
blind massage 가격이 좀 싸서 들어감. 70분에 15만동. 사진 가격표 참고.
언니들이 바쁘다고 남자 마사지사한테 내 몸을 맡기는 특이한 경험.
시각장애인셔서 갈아입을 옷 따위 없고 계속 사람들이 들락 날락 하고 정신 없음.
아픈 곳 쎄게 해달라고 말하니 집중케어 시원하게 해주고 엄청 뜨거운 핫스톤 두 손 불어가며 열심히 해주셔서 팁 5만동씩 드림.
마사지 샵은 나짱이 제일 많으나 후기글 보고 가는 게 좋겠음.
마지막 사진은 숙소에서 하오하오 끓여먹은 사진. 새우탕면 맛. msg인 거 아는데 맛남!
맛집
- 락칸 Lac Canh Beef BBQ: 명성대로 사람도 많고 맛도 있음. 쇠고기는 좀 질기긴 하지만 양념 맛남.
새우를 그릴로 안시키고 버터로 시켰더니 탕수육처럼 나옴. 라오무어싸이 진짜 맛있음.
소고기 구이, 새우 버터 튀김, 모닝글로리, 밥 해서 250,000동
- 펑키바나나 Funky Banana: 새우 1kg 30만동. 35만동 불러서 깎았음. 어떤 블로그에는 20만동이었는데.. 여기는 흥정이 가능한가 봄.
둘이 먹기에 새우 1kg 너무 많아서 1/2 kg만 시켜도 될 듯. 굴 구이 1kg 10만동. 양념이 좀 짰음.
- BO NE: 포모가르 맞은편에 있는 베트남식 쇠고기 스테이크 35,000동. 스테이크라기에는 얇은 고기지만 싸고 완전 맛있음.
간식
- 길거리 풀빵 5,000동.
- 길거리 과일쥬스. 신또가 아니라 완전 진한 망고쥬스 제대로임. 29,000만동.
- 중앙시청 옆 야시장 끝에 가면 나오는 팥빙수집. 3만동인데 생과일도 많이 들어가고 괜찮았음.
- Lamode : 쉐라톤호텔 옆에 있는 커피숍인데 깨끗하고 망고쥬스 3만동, 패션프루츠 요거트 35,000동 맛남.
- A마트에서 산 킨더 쵸콜렛. 장난감 조립해 보니 애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음.
5. 무이네
펑키몽키에서 나짱-무이네행 슬리핑버스 15만동. 마찬가지로 버스 기사님께 숙소 주소 보여주면 근처에 내려줍니다.
숙소 옆에 풍짱버스 사무실이 있어서 무이네-호치민행 밤 11시 슬리핑버스 예약. 12만동.
호치민 갈 때 숙소 밖에 있는 도로 위에서 10분 전에 기다리고 있으면 버스가 멈춰서 짐 실어주고 태워줍니다.
숙소가 공항 근처라도 무조건 109번 버스가 내려주었던 바로 거기, allez boo 맞은편 데탐 거리 초입에 내려줍니다.
새벽 3시에 데탐 거리에서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내리면 택시기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정신이 혼미해 집니다.
이게 슬리핑버스 기사인지 택시 기사인지 분간이 안되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됩니다.
저희처럼 숙소가 공항 근처라면 거기서 택시 타지 마시고 거기서 벗어나서
데탐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서 비나선이나 마이린 택시로 미터기 키고 안전하게 가는 게 낳습니다.
우리가 탄 택시 기사가 껌을 줬는데 껌 씹으니까 정신이 좀 깼어요.
숙소에서 본 무이네의 일출. 새벽 해변을 걸어보니 어촌의 풍경, 참 아름답습니다.
근데 조금 걸어보니 온통 해변이 쓰레기 천지..?
한창 고기잡이가 진행중이어서 뭘 건졌나 봤더니.. 충격..
잡힌 것은 온통 해파리와 그물 쓰레기..
자세히 보니 이곳 리조트 직원의 아침 일과는 해변으로 쓸려온 바다쓰레기를 치우는 일..
그래서 한쪽엔 쓰레기 무덤이..
멀리서 보면 멋짐. 무이네는 멀리서만 보는 걸로;;
그리고 수영 한다고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마세요.
멀리가도 물이 얕아서 계속 들어갔더니 해파리에 감전되듯이 쏘여서 엄청 따갑고 화끈거렸음. 그 뒤로 겁나서 수영 못함.
구멍가게 주유소에서 주유하면 투명관에서 기름 쭉 들어가는 게 보입니다.
근데 기름은 이렇게 몇 리터인지 눈에 보이는 곳에서 넣는 게 좋습니다.
화이트 샌듄 가는 길에 있는 한적한 주유소에서는 주유하지 말 것. 8만동 넣었는데 정말 찔끔 넣어서 사기 당했음.
무이네 해변도로는 바다가 가깝고 참 예쁘고 좋습니다.
구석구석 가다보면 멸치 말리는 어부들도 보이고 소박합니다.
레드 샌듄
피싱빌리지 전경이 제일 좋은 언덕, 일몰 사진 찍기 좋음.
딱히 볼 건 없으나 입장료 없으니 화이트샌듄 가는 길에 들릴만 함. 장판 들고 다니는 어린이 삐끼들 피해서 살짝 멀리 주차할 것.
레드 샌듄 가는 길에 있는 무이네 시장에는 쌀로 만든 와플도 있고 반미도 팔고 간식 거리 있음.
화이트 샌듄
입장료 1인 1만동. 오토바이 주차 5,000동. 모래 바람이 싫다면 마스크 준비할 것.
가는 길이 캘리포니아 같은 풍경처럼 멋짐.
구글에서 White Sand dunes 리뷰 보면 어느 한국 분이 20분 더 북쪽으로 가면 진짜 하얀 모래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미리 알았으면 가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화이트 샌듄 가는 길 묘지 주변에 공안 있음. 베트남 사람처럼 후진 남방 입고 얼굴 마스크로 가려서 안 잡혔음.
빛바랜 아저씨 와이셔츠 남방 입으면 완전 현지인 됨.
사륜구동 오토바이 체험 강추!
20분 체험에 작은 250cc는 40만동, 큰 400cc는 60만동.
60만동 짜리 하면 주황색 옷 입은 기사가 속도감있고 스릴 넘치는 모래언덕 롤러코스터를 즐기게 해 줌. 꺄~~~~!!
20분에 3번의 포토타임이 있고 마지막 포토타임에 팁 20만동 달라고 해서 15만동 주었음.
기사 없이 혼자 운전해서 모래 언덕에 박히는 사람 많이 보았음.
가방에서 핸드폰 빠지면 못 찾으니 지퍼 단단히!
마사지
간판에는 PHOUNG CACH라고 써 있는데 구글 검색이 안되고
맞은 편에 있는 Sea Lion Beach Resort, Mui ne로 검색해서 맞은편 삼각형 간판을 찾으면 될 듯.
어느 블로그님이 올려주신 4 핸드 마사지 받아보니 정말 신분 상승한 느낌. 호강한다 호강해..
비수기라 그런지 90분이 원래 59만동인데 35만동에 해 줌.
맛집
- cay bang: 속초 앞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엄청나게 큰 음식점 같은 느낌. 메뉴를 대.소 고를 수 있고 kg도 반 키로 시킬 수 있음.
마늘밥과 가리비 구이 grilled scallop (작은 거 6천동) 추천!
해산물 볶음면은 사발면 라면 면발 익혀서 그냥 해산물과 섞은 맛. 느억맘 간을 따로 해서 먹으면 낳을 듯.
레몬그라스 대합탕 clam 반 키로 6천동. 조미료 맛 안나고 국물이 시원함.
- 신밧드 레스토랑 sindbad
무이네 와서 웬 케밥이야? 이랬는데 한국에서 먹는 웨스턴 스타일의 맛인데 가격이 너무 착하고 훌륭함.
도우너케밥 빅사이즈 6만동. 와퍼 1.5배 사이즈에 코스트코 불고기 베이크 맛 나는데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음.
모짜렐라 토마토 5.8, 치킨샐러드는 so so 5.8. 식전 빵도 발사믹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음.
간식
- 무이네 시장 앞 돼지고기 숯불 들어간 반미 12,000동. 오 싸다!
- 무이네 시장에 있는 쌀와플 엄청 바삭하고 맛남. 하나에 2,000동, 100원!!!
우리 부부는 무이네에서 새벽 1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를 풀로 놀긴 했지만 만약 남부 여행을 잡는다면 무이네를 가장 길게 잡으세요. 오토바이 타고 해안 도로 가는 길이 예쁘고 좋습니다.
6. 남부 여행 숙소들
트립어드바이저나 아고다에서 평점 8점대이면서 2만원대 더블룸으로 모두 구했는데 엘레베이터는 기대하기 힘들고
두 가지 경우입니다.
여행자 거리에 있지만 입구가 뒷골목 쪽으로 나 있거나 방이 좁은 경우,
아니면 방은 꽤 넓고 괜찮은데 여행자 거리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
오토바이를 탈 거라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래도 여유있는 넓은 룸에서 지내는 게 좋겠고,
도보 여행이라면 여행사가 근처에 있는 여행자 거리가 좋겠죠.
여행 지역에서 뭘 중심으로 볼거냐 구글 맵을 보면서 동선을 정하고 가장 이동하기 편한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고다에 있는 택시 도우미를 사진으로 캡쳐했다가 기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사전 결제는 현지 화폐보다 달러로 할 때 수수료가 적게 나간다고 해서 다 달러로 결제했어요.
호치민
- Luan Vu 루안부호텔 19달러.
장점: 크레이지 버팔로에서 1분 거리, 명동 한복판에 있는 셈인데 입구가 뒷골목에 있어 소음 안들리고 조용함,
깨끗하고 시원한 생수 한 병 주고 조식 있음. 스크렘블에그, 식빵에 쨈, 바나나, 음료.
단점: 방이 너무 좁아서 고시원 같음. 엘베 없어서 402호는 5층까지 가방 들고 올라가야 됨.
- Louis 루이스 호텔 22달러.
장점: 딴손녓 공항 10분 거리, 빅씨마트 2분 거리라 아침 비행기 탈 때 전날 쇼핑하기 좋음. 엘베가 있음.
Jade라는 주인장 언니 예쁘고 친절, 한국말 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함.
런더리 서비스 25,000동, 공항가는 우버 택시 49,000동, 오토바이 렌트 12만동
렌트한 오토바이 뜨거워진다고 그늘 덮어주고 이것 저것 싸게 알아봐주고 프린터도 사용하게 해줌.
단점: 조식 없음. 무이네에서 새벽 3시에 떨어져서 얼리 체크인 부탁했는데 2박 비용을 요구함. 대신에 룸 업그레이드 해주었음. 침대 매트가 라텍스라 엄청 좋았는데 머리카락이 시트 위에 붙어 있었음. 2박 비용 깍을까 하다가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그냥 다 줌.
달랏 Dalat central hostel 달랏 센트럴 호스텔 19.14 달러
장점: 테라스 뷰가 있고 더블 베드가 2개 있는 넓은 방, 화장실도 넓어서 욕조까지 있음. 오토바이 렌트, 버스 예매 다 가능.
아침 7시쯤 달랏 도착했는데 8시에 얼리 체크인 해주심.
오토바이 하루 13만동 불렀는데 3일해서 30만동에 렌트함. 나짱 까지 가는 9인승 리무진 15만동.
리엔호아에서 가깝고 근처에 로컬 먹을 데 많음. 사장님 한국인이셔서 맛집, 볼거리 정보 쉽게 얻을 수 있음.
단점: 엘베, 조식 없음. 근데 주인 아주머니 3층까지 짐 들어주심. 길가 바로 앞이라 경적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음.
나짱 Nha trang city apartment 23.3달러
장점: 해변에서 5분 거리, 시내 중심가에 있어 펑키몽키에서 가까움. 방이 넓고 콘도형이라 취사가 가능함.
주변에 콘도형 아파트먼트 호텔 많음. 세탁서비스 2만동, 오토바이 렌트 11만동.
단점: 여자 직원은 친절한데 남자직원은 PC게임하느라 와도 인사를 안함. 그러나 말 걸거나 오토바이 빌리면 친절하게 응대해줌.
엘레베이터, 조식 없음. 들어오는 입구가 약간 어두워서 여자 혼자는 무섭게 느껴질 수 있음.
근데 아침에 펑키몽키 픽업 때 보니까 여행자들이 다 이 골목에서 나옴.
무이네 sunrise village mui ne hotel 18.9달러
장점: 방도 괜찮고 해변 1-2분 거리. 오토바이 렌트 12만동.
풍짱버스 사무실과 700m거리라 호치민 가는 버스 예약하기 좋은 위치.
20만동 더 주면 밤 슬리핑 버스 타기 전까지 하루를 풀로 더 지낼 수 있음.
단점: 전용 해변 따윈 없음. 작은 수영장에 선베드 있긴 한데 서양인 몇 명 있으면 껴서 같이 수영하긴 민망함.
새벽 1시에 떨어지는 슬리핑 버스 내려서 골목 들어가는 길이 깜깜함.
여자 혼자 도보 여행이라면 돈이 더 들더라도 여행자 거리 쪽 전용 해변 있는 숙소를 추천함.
★ 만약 누군가에게 베트남 여행을 추천한다면!
1순위. 호이안 > 무이네
오토바이 타고 드라이브 하기 가장 안전하고 경치 좋은 곳으로 두 곳을 추천합니다.
호이안은 일단 안전하고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다양함. 문화와 자연이 다 있음.
구시가지의 이국적인 풍경이 오밀조밀, 아기자기해서 도보 여행으로도 좋고 예쁜 등불 때문에 야경도 멋짐.
오토바이 타고 1시간만 가면 an bang beach, 거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cua dai beach 도착,
호이안은 한적한 농촌의 시골 풍경이 강과 바다를 따라 이어져 있고 저렴한 가격에 해수욕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호이안은 저희에게 참 특별한데 여기서 처음 오토바이 타고 자신감을 얻어서 사파까지 드라이브 할 수 있었고
나중에는 겁도 없이 호치민에서 교통체증을 뚫고 밤까지 오토바이 탈 수 있었어요.
무이네는 어촌의 소박한 풍경과 꽃길, 해안도로 예쁘고, 화이트샌듄 가는 길이 캘리포니아 같이 멋지고 물가도 저렴함.
동남아에서 사막을 볼 수 있다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 볼 수 있음.
그러나 도보여행으로는 여행자 거리 외에 걸어서 볼만한 곳은 딱히 없고 해파리 때문에 해수욕은 비추임.
2순위. 사파 > 달랏
둘 다 고산지대라 선선하고 청량하고 밤에는 춥기까지 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사파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다랭이논 경치와 고산족이 있음.
7월의 사파는 날씨가 변덕스러웠지만 비가 왔다 그쳤다 하는 구름과 안개의 변화 마저도 작품 사진이 됨.
그러나 고산족들이 상업화 되어 있음.
혹시 아웃도어 잠바나 가방 살 생각이 있다면 사파에서 사는 것을 추천. 물론 흥정은 기본.
달랏은 강원도에 꽃 많이 심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 별로 새로울 건 없는데 저렴한 물가와 순박한 표정의 사람들이 있어서 왠지 정감이 가는 곳. 살 건 없었지만 주말 야시장의 규모는 제일 컸음.
3순위. 하노이 > 호치민
하노이는 구시가지의 여행자 거리에 볼 거리가 훨씬 다양한 반면 호치민은 도시적이고 별로 볼 게 없음.
야시장도 호치민 보다는 하노이가 규모가 큼. 하노이 갈 거라면 주말 껴서 일정 잡으세요.
처음 하노이에서 여행자 거리 숙소 찾으러 들어갔을 때 어두컴컴해서 긴장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골목을 돌자마자 수백명의 서양인들이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맥주 마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랐던 인상적인 장면이 오래 기억남.
4순위. 다낭 = 나짱
두 곳은 너무 개발돼서 리조트와 호텔 천국이고 해운대랑 비슷해서 별 다를 게 없었지만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음.
해산물 전문점에서 싸다고 막 시키면 한국처럼 돈 나옴.
제가 느낀 베트남은 안전한 나라였지만 그만큼 조심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길거리 소매치기나 슬리핑버스 도난 안당하게 핸드폰 항상 확인하고 가방은 항상 크로스로 몸에 딱 붙게 매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게 피하고 여행객 너무 티나지 않게 현지인처럼 다니면서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며 마지막까지 서로의 정신줄이 풀어지지 않게 붙들어 주고 조심만 한다면
저희 부부처럼 분실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오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마사지를 추천한다면
호치민 COZY > 호이안 팔마로사.
팔마로사도 좋았지만 COZY가 최고였음.
저는 남부 보다 중북부가 더 좋았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작년 10일, 올해 10일 여행한 걸로 섣불리 뭐가 더 좋다 라고 판단할 수는 없는 일 같아요.
어딜 계획하시든지 우연한 만남과 인연으로 그 곳이 최고의 여행지가 되시길 바래요 ^^
그리고 혹시 유심 남았다면 저처럼 보물찾기도 해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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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Tip! 해외 여행 짐 싸기
시장가방인데 접으면 지퍼 안에 쏙 들어가는 보조가방 1개를
평상시에 매고 다니는 크로스백에 넣어두었다가 그 때 그 때 꺼내 쓰니까 좋았습니다.
캐리어 안에 다이소에서 파는 속가방 2개면 분류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나 주머니가 많기 때문에
의약품은 의약품대로, 충전기 선은 선대로 분류가 되니까 수납이 되고요.
베스킨**스 아이스크림 담는 분홍색 지퍼백은 샤워볼이나 때타올 같은 물 묻은 거 담기 좋더라구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옷만 가져가고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나짱은 1kg에 2만동, 호치민은 25,000 수준이라 부담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날 쇼핑하고 싸올 짐가방 큰 것도 접어서 지퍼 안에 넣는 식이라
부피도 많이 안 차지 하고 인터넷에서 샀는데 아주 유용했어요.
해외 여행 가방 짐싼다고 생각만 해도 설레는 것 같아요.
이제 또 열심히 돈 벌어서 다음 여행 준비해야지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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